안녕하세요. 김성훈 선교사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도해 주셔서 8월 여름 행사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10월에는 성경공부 B반이 한국교회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여름연합행사 
8월 2-4일에 월드비젼교회 중고등부 교사 5명과 학생 6명 청년 1명이 방문을 했습니다. 이들이 오기 몇주일 전에 거대한 태풍이 와서 철로와 도로가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기차와 버스를 6번 갈아타고 와야 하는 상황인데 기차를 타기 전에 바로 철로가 복구되는 기적 같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이들은 뿌농족 룬태교회 건축을 위하여 물품을 준비해 와서 바자회를 해 주었고, 뿌농족 중고등부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뿌농족 학생들이 처음에는 15명 정도 참석하기로 하였으나 70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뿌농족 학생들이 와서 저도 놀랐고, 뿌농족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찬양 예배 교제의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8월 6-8일에는 큰 은혜교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뿌농족 12개 교회와 학생 110명, 뿌농목회자 25명, 큰 은혜교회 청년 2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날씨는 덥고 예배당에 에어컨이 없어서 더웠지만, 하나님께서 적절히 비를 내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큰 은혜교회 청년들이 정성껏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여 뿌농족 아이들을 섬겨주었고, 뿌농족 목회자들도 식사와 행사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예배와 찬양,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의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2. 뿌농족 목회자 성경 연구반
성경공부 A반은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여 따우족이 사는 란위섬을 방문하였습니다. 란위에는 따우족 종가삼(種加參)목사님과 뿌농족 전옥만(全玉滿)사모님이 30여년간 섬기시는 홍두(紅頭)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란위에는 우상숭배하는 사당이 하나도 없고, 6개 교회가 있지만, 교회는 아직도 토속신앙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란위섬의 인구는 8,000명 정도 되는데 교회마다 성도들은 20여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란위섬 교회들이 성장하고 믿음위에 확고히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틀 동안 목사님과 사모님을 치료해 드렸고, 란위에 치료 받아야 할 사람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성경공부 B반은 10월 19-25일 10명이 한국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B반도 열심히 성경 나눔을 하면서 한국 방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10월 한국교회 방문하는 성경공부 B반에 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 뿌농족 목회자들이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뿌농족 교회와 차세대를 위하여 성경 공부 교제를 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언어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