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기도의 동역자님들께,
멀리서 인사드립니다. 이제 여름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캐나다는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최근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도 동역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저희도 캐나다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첫째 딸 소망이의 피부 발진이 잘 가라앉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월 마지막 주부터 신학교 대학원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기도 편지에서 나누었듯이, 캐나다 이민 정책의 변화로 외국인 학생의 지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작년과 비교하여 내국인(캐네디언) 지원자도 많지 않습니다.
점점 신학교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교회가 죽어가고, 이제는 신학교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일하고 있는 이 신학교가 과연 앞으로 몇 년을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일반 프로그램(상담, 리더십)이 신학, 성서, 목회 프로그램의 지원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학교에서도 대부분의 장학금을 신학과 성서, 목회 프로그램에 집중했지만, 여전히 신학생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10월에는 신학생을 찾고자 레스브리지(Lethbridge)라는 알버타주의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고, 신학생을 찾기 위해 바쁘게 몇 달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도 큰 도시에 있는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신학교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브라이어크레스트(Briercrest) 신학교뿐만 아니라, 캐나다에 남아있는 신학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신학교가 더 이상 신학 프로그램만으로는 운영이 힘든 실정에 있습니다. 캐나다의 죽어가는 교회들과 신학교에 다시금 부흥이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감사하게도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저희 가정이 섬기고 있는 교회는 리더들이 계속해서 세워지고 있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새로운 성도 대신, 다른 교회를 다니던 성도들이 저희 교회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 교회의 성장을 좋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새로운 성도의 유입이 더 이상 없는 교회를 계속 이렇게 지속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할 때도 많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계속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 또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번아웃 없이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최윤정 사모가 올 한 해 진행했던 성경 통독 & 기도 여성 사역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여성 사역에 참석했던 자매 한 명이 처음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최윤정 사모는 그 자매를 새로운 리더로 세우길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서 리더로 서기를 권면했고, 기도하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리더로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기도 제목으로는 최근에 안과에 기본적인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는데, 눈에 문제가 있어 보이니 전문의를 만나보라는 추천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추가 검사를 받았고, 녹내장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한국처럼 빠르게 의사를 만나고 치료할 수 없기에, 4개월 뒤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를 만나고 더 자세한 검사를 하고, 녹내장이 맞다면 레이저로 수술을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주, 최윤정, 소망, 시온, 시아, 시우 드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54 | 미얀마 선교편지 | 오명균 | 2025-03-15 | 75 | |
53 | 우크라이나 선교편지 | 오명균 | 2025-03-08 | 54 | |
52 | 오사카 선교편지 | 오명균 | 2025-02-02 | 97 | |
51 | 마다카스카르 선교편지 | 오명균 | 2025-01-30 | 77 | |
50 | 페루 선교편지 | 오명균 | 2025-01-03 | 109 | |
49 | 대마도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2-27 | 79 | |
48 | 인도네시아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2-24 | 79 | |
47 | 캐나다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2-10 | 81 | |
46 | 미얀마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2-07 | 78 | |
45 | 카프카즈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1-22 | 92 | |
44 | 이스라엘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1-13 | 83 | |
43 | 마다카스카르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1-09 | 81 | |
42 | 대마도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0-10 | 110 | |
41 | 대만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10-02 | 93 | |
40 | 이스라엘 선교편지 | 오명균 | 2024-09-28 | 81 |
댓글